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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Talk & Critique] 박유빈 작가2](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1dbdf6e3622a462486c91cbcd45189f1~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1dbdf6e3622a462486c91cbcd45189f1~mv2.webp)
![[Artist Talk & Critique] 박유빈 작가2](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1dbdf6e3622a462486c91cbcd45189f1~mv2.jp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0bc4c9_1dbdf6e3622a462486c91cbcd45189f1~mv2.webp)
[Artist Talk & Critique] 박유빈 작가2
물질의 질서에 남은 인간의 기록 - 박유빈의 행위, 흔적, 조각 2 작업과정_사진 박유빈 Q. 작업에 흙, 불, 나무, 손의 압력, 시간의 흔적 같은 요소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해 왔습니다. 특히 도예가인 부모님과 함께 자연 속에서 성장한 경험이 작업 세계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해 오셨는데, 어린 시절의 환경은 지금의 조각적 사고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나요? 특히 재료를 감각하고 다루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A. 도예가는 자연, 특히 불과 나무, 흙의 변화에 감응하며 작업합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양평에 작업실과 장작가마를 짓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숲과 강을 뛰어다니며 자연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제 성장 배경이 자연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작동하는 구조로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흙이 건조와 수축을 반복하며 형태를 바꾸고 불이 온도와 시간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과정을 보았습니다
![[Artist Talk & Critique] 박유빈 작가](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d02f6e169f9749e9acd9e22ba6873169~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d02f6e169f9749e9acd9e22ba6873169~mv2.webp)
![[Artist Talk & Critique] 박유빈 작가](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d02f6e169f9749e9acd9e22ba6873169~mv2.jp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0bc4c9_d02f6e169f9749e9acd9e22ba6873169~mv2.webp)
[Artist Talk & Critique] 박유빈 작가
물질의 질서에 남은 인간의 기록 - 박유빈의 행위, 흔적, 조각 박유빈, 〈Entangled Form〉, 2026, 나무, 함석판, PLA, 조형토, 스테인레스 스틸, 172x120x190cm. Ⅰ. 흙과 불이 가르친 질서 무질서란 하나의 질서가 다른 질서의 작동 방식을 읽어내지 못하는 순간에 붙는 이름일 수 있다. 인간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체계를 만들고, 그 체계 안에서 삶을 지탱하려 한다. 그러나 인간이 손을 뻗을 수 있는 영역은 다분히 제한적이다. 그 바깥에는 통제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으며, 때로는 언어로 완전히 포획되지 않는 세계가 있다. 흙은 마르고 수축하며 자신의 형태를 바꾸고, 불은 온도와 시간에 따라 표면에 예측할 수 없는 흔적을 남긴다. 철은 산화와 부식을 통해 인간의 시간과는 다른 속도의 시간을 드러낸다. 박유빈이 어린 시절부터 가까이에서 경험해 온 자연의 풍경은 인간의 것과는 다른 리듬으로 작동하는 세계를 체감하게 했
![[Artist Talk & Critique] 이지윤 작가2](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1e0ed35b1a5b4591986d92edfce0b8f5~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1e0ed35b1a5b4591986d92edfce0b8f5~mv2.webp)
![[Artist Talk & Critique] 이지윤 작가2](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1e0ed35b1a5b4591986d92edfce0b8f5~mv2.jp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0bc4c9_1e0ed35b1a5b4591986d92edfce0b8f5~mv2.webp)
[Artist Talk & Critique] 이지윤 작가2
시간의 레이어로 구성된 도시의 장 이지윤, <Urban Mosaic Symphony>, 2024, 캔버스에 유화, 116.8x80.3cm. Q. 진행해 오신 작업들을 보면 특정한 거리 장면이나 골목의 이미지를 다루어 오셨습니다. 이런 이미지들이 하나의 경험에서 출발한 것인지, 혹은 여러 기억이 겹쳐지면서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작업의 출발점은 실제로 걸었던 거리에서 시작됩니다. 특정 장면을 마주할 때, 마치 영화의 한 프레임처럼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다만 그 이미지를 그대로 옮기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계기로 출발해, 그 위에 제가 느낀 감각과 인상이 덧붙여지며 점차 다른 방향으로 변형됩니다. 작업 과정에서는 형태가 축약되고 해체되며 다시 단순화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 과정에서 장소성은 점점 흐려지고, 결국 기억과 감각이 겹쳐진 장면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화면 속 도시는 특정 장소라기보다 여러 시간과 경험이 포개진 상태에 가깝습니다.


수만 번의 실 겹침이 자아낸 침묵의 심연, 그 속에서 고동치는 ‘붉은 숨결’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밀도 높은 정적(靜寂)이 관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거친 질감의 노출 콘크리트 바닥과 대비를 이루는 하얀 화이트큐브의 벽면. 그 위로 일정한 호흡을 가지며 정렬된 검은 사각형의 입체들이 내뿜는 에너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단출한 나무 벤치 하나만이 놓인 이 미니멀한 공간에서 관객은 시각을 넘어 온몸으로 전해지는 물성의 무게와 마주하게 된다. 《무(無)의 심연, 맥(脈)의 도래: 텅 빈 숨결, 붉은 선의 존재론》이라는 다소 무거운 표제를 내건 이번 전시는 섬유라는 유연하고도 따뜻한 매체가 어떻게 하이퍼 미니멀리즘(Hyper-Minimalism)의 날카로운 정신성과 동양적 사유의 깊이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풍원곤 섬유회화전시전경:아트스페이스노 제공 무한한 반복의 노동이 도달한 역설, ‘충만한 비어있음’ 풍원곤의 작업은 언뜻 보면 단순한 검은색 릴리프(부조) 회화처럼 다가온다. 그러나 작품에 가까이 다가설 때 비
![[Artist Talk & Critique] 이지윤 작가1](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4c9c94f474be46639e6b88f2f5452507~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4c9c94f474be46639e6b88f2f5452507~mv2.webp)
![[Artist Talk & Critique] 이지윤 작가1](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4c9c94f474be46639e6b88f2f5452507~mv2.jp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0bc4c9_4c9c94f474be46639e6b88f2f5452507~mv2.webp)
[Artist Talk & Critique] 이지윤 작가1
도시에 남기는 예측 불가능한 전술의 이동궤적 1. The Newly Met World, 2025, 캔버스에 유화, 112.1×162.2cm. 한 사람이 남긴 발자국은 물리적인 이동의 흔적을 넘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개인의 역사와 존재 방식을 담지한다. 수많은 움직임이 축적되고 교차하면서 서로 뒤얽힌 걸음걸이의 경로는 이들과 공명해 온 공간의 의미를 다시금 회시한다. 이지윤이 마주한 도시의 지형은 다채로운 요소들이 혼재하는 가운데 의미의 무한한 다원성을 확보한 집합체로 구현된다. 작가는 보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를 감각과 기억이 중첩된 장으로 제시한다. 작가가 그리는 도시는 오늘날의 풍경을 연상시키면서도, 특정한 시간과 장소로 지칭될 수 없는 공간이다. 절제된 구도와 색면으로 동원된 건축물의 골격, 골목을 가로지르는 전신줄은 익숙한 도시의 인상을 환기한다. 여기에 작가는 공간의 편린을 끌어옴으로써 안정된 구조에 균열을 일으킨다. 명료하고
![[영화제]제8회 KCCC 한중문화예술교류원 FILM FESTIVAL](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6ecc8f1683f54a1ba9efa562b6ad26a1~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6ecc8f1683f54a1ba9efa562b6ad26a1~mv2.webp)
![[영화제]제8회 KCCC 한중문화예술교류원 FILM FESTIVAL](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6ecc8f1683f54a1ba9efa562b6ad26a1~mv2.jp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0bc4c9_6ecc8f1683f54a1ba9efa562b6ad26a1~mv2.webp)
[영화제]제8회 KCCC 한중문화예술교류원 FILM FESTIVAL
사진 : KCCC 한중문화예술교류원 제공 지난 2026년 5월 7일, 서울영화센터에서 KCCC 한중문화예술교류원의 영화제 「기억과 기록」이 개최되었다. 이번 영화제는 실험·다큐멘터리·AI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홍익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를 중심으로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대중문화시나리오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함께 상영되었다. 이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기울인 몸들: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 전시 참여작가 조영주의 영상 작품 <Flesh Behind the Curtain>와 장편소설 『나를 모르는 이들에게』의 원작자인 주원규 작가의 영상이 상영되었다. 또한 상영 이후에는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작품의 제작 배경과 주제의식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사진출처 : 김해니 조영주는 여성의 삶과 신체를 연구해 온 작가로, 영상 <커튼 속 살>에서는 자궁과 유방을 주제로 총 7개의 장면을 구성했다.
![[전시]캔버스에 내려앉은 도시의 '기억적 촉각’](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474e37af60094114ae6d46e9e970b77c~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474e37af60094114ae6d46e9e970b77c~mv2.webp)
![[전시]캔버스에 내려앉은 도시의 '기억적 촉각’](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474e37af60094114ae6d46e9e970b77c~mv2.jp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0bc4c9_474e37af60094114ae6d46e9e970b77c~mv2.webp)
[전시]캔버스에 내려앉은 도시의 '기억적 촉각’
이지윤 개인전 <지각된 물질> 어떤 풍경은 눈에 맺히기 전, 기억의 심상으로 먼저 다가온다. 코끝을 스치는 특정한 장소의 냄새, 피부로 먼저 감각되는 분위기처럼 말이다. 작가 이지윤은 이처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지각된 풍경'을 캔버스라는 물질 위에 겹겹이 쌓아 올린다. 그의 생애 첫 개인전 <지각된 물질: Matter and Memory>가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노에서 막을 올렸다. 과거와 현재가 중첩된 '제3의 풍경' 이지윤의 작업은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의 시간론과 궤를 같이한다. 베르그송에게 과거는 단순히 지나간 현재가 아니라, 현재의 순간에도 여전히 존재하며 의식 속에 보존되는 것이다. 작가는 카메라가 포착한 기계적 재현에서 벗어나, 작가적 시선에서의 과거 경험과 수만 가지의 세부 사항이 뒤섞인 '제3의 풍경'을 그려낸다. 우리가 익히 아는 서울의 번화가를 다루지만, 그 색채는 낯설고 강렬하다. 실제 서울의 풍경
![[전시]기억이 현재에게 주는 선물](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fee95fc6ffe945c7b28391f5de2319fd~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fee95fc6ffe945c7b28391f5de2319fd~mv2.webp)
![[전시]기억이 현재에게 주는 선물](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fee95fc6ffe945c7b28391f5de2319fd~mv2.jp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0bc4c9_fee95fc6ffe945c7b28391f5de2319fd~mv2.webp)
[전시]기억이 현재에게 주는 선물
일러스트레이터 ‘현재승 작가’의 첫 개인전 아트스페이스노 사진제공 우리는 기억을 이미 지나간 과거의 잔상으로 여기곤 한다. 그러나 일러스트레이터 현재승 작가에게 기억은 완료된 시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관계 안에서 계속 생성되고 축적되는 감각이다. 2026년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아트스페이스노에서 열리는 현재승 작가의 첫 개인전 〈기억이 현재에게 주는 선물〉은 작가가 안정적인 결혼 생활과 일상의 에피소드 속에서 마주한 감정들이 어떻게 사랑의 이미지로 축적되어 가는 지를 보여준다. 전시 제목 〈기억이 현재에게 주는 선물〉은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이 『물질과 기억』에서 설명한 ‘순수기억’ 개념에서 출발한다. 베르그송에 따르면 순수기억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보존되는 과거 경험의 총체이며, 과거가 그대로 재현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지각과 결합할 때 비로소 ‘기억-이미지’로 드러난다. 즉 기억은 단순히 과거를 되돌리
![[공연]음악으로 그린 영혼의 지도](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a208c9cf92d4425bacd22f02fa2b062c~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a208c9cf92d4425bacd22f02fa2b062c~mv2.webp)
![[공연]음악으로 그린 영혼의 지도](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a208c9cf92d4425bacd22f02fa2b062c~mv2.jp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0bc4c9_a208c9cf92d4425bacd22f02fa2b062c~mv2.webp)
[공연]음악으로 그린 영혼의 지도
정점과 심연 사이, 제니스킴의 ‘Zenith Nadir(제니스 나디르)’ 수많은 소리의 범람 속에서 진정으로 청자의 귀와 마음을 붙드는 음악을 만나는 일은 점차 드문 행운이 되어간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제니스킴(Zenith Kim)의 첫 정규 앨범 《Zenith Nadir》는 첫 선율이 닿는 순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음악이라는 거대한 우주 공간에 자신만의 별자리를 새겨 넣는 고독하고도 찬란한 수행의 결과물이다. 클래식의 견고한 뿌리 위에 피어난 자유로운 실험 제니스킴의 음악적 정체성은 클래식 피아노라는 견고한 토대 위에 서 있다. 그러나 관습에 안주하지 않고 현악과 퍼커션, 즉흥 연주와 서사를 결합하며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감독인 허가람 릴리뮤직스튜디오 대표와의 만남은 인디와 팝의 시적 감각에서 이제까지의 음악을 조망하는
![[전시]끝나지 않는 점](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696c37b3d24c4265b8f97323e341dd57~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696c37b3d24c4265b8f97323e341dd57~mv2.webp)
![[전시]끝나지 않는 점](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696c37b3d24c4265b8f97323e341dd57~mv2.jp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0bc4c9_696c37b3d24c4265b8f97323e341dd57~mv2.webp)
[전시]끝나지 않는 점
중국 루신대학&전경배 작가 KCCC 한중문화예술교류 사진전 전시전경_아트스페이스노 제공 사진과 영상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기보다, 관람자의 기억을 불현듯 호출하는 지점에 주목하는 전시 <끝나지 않는 점>이 2026년 2월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아트스페이스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KCCC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루신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으며, Qiu Shengda, Wang Xue, He Junan, 전경배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제목은 프랑스 철학자 롤랑 바르트가 『밝은 방』에서 언급한 ‘푼크툼(punctum)’ 개념에서 출발한다. 푼크툼은 이미지가 일반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스투디움’을 넘어, 관람자의 개인적 기억과 감정을 예기치 않게 건드리는 순간을 가리키는데 <끝나지 않는 점>은 바로 그 지점, 설명을 넘어 감각으로 남는 순간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통해 이미지가 기억과 장소, 그리고 개인의


한중 문학으로 잇는 '치유와 화해'
진춘친 소설집 『앞으로는 모두 좋은 날들』 출간 "KCCC한중문화예술교류원 기획, '단사속수'의 미학으로 풀어낸 가족사 스토리zip 발간, 2026년 새해 한중 문화예술교류의 첫 단추 꿰어" 한중 양국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해온 KCCC한중문화교류원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의미 있는 문학 프로젝트를 선보인 가운데, 중국의 중견 작가 진춘친의 단편들을 엮은 소설집 『앞으로는 모두 좋은 날들』이 출판사 스토리zip을 통해 국내 독자들과 만난다. 이번 출간은 단순한 번역서 발간을 넘어, 오랜 세월 얽혀온 양국의 정서적 공감대를 문학이라는 틀 안에서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스토리zip 제공 끊어진 실을 잇는 마음, '단사속수(断丝续绣)'의 미학 작품의 중심을 관통하는 핵심 소재는 온주(温州)의 전통 기법인 '단사속수'다. 이는 끊어진 실을 다시 이어 자수를 완성하는 고도의 기술로, 작가 진춘친은 이를 통해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대


지속 가능한 예술 후견의 실천, 2년의 멘토링을 공유하다《너이들2년 후with 뵈뵈 토크전시회_세 번째 이야기》개최
◆ 작가·갤러리·컬렉터가 창작 과정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성을 축적하는 공모 전시 ◆ 작가가 자신의 언어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작가 주도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운영 ◆ 뵈뵈 특별상 선정 작가 대상 후원·기획·창작·공연 분야 관점 공유 내부 워크숍 진행 \ 《너이들2년 후with 뵈뵈 토크전시회_세 번째 이야기》 공식 포스터. (제공: ㈜뵈뵈) 예술후원 및 문화매개 기업 ㈜뵈뵈(대표: 김연희)가 한국작가후원연대와 공동기획으로 2026년2월10일(화)부터13일(금)까지 강남문화재단 강남전시실에서 《너이들2년 후with 뵈뵈 토크전시회_세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2년간의 멘토링을 통해 작가의 과정을 응원하며, 결과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제시한다. 이러한 기획 취지에 공감해 법무법인 박앤정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도 후원으로 참여했다. 전시는 총9개 멘토 갤러리 부스와 뵈뵈 특별상 부스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를
![[전시출간]나의 일부, 나의 타자:아브젝시옹](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2c537c8e513d4dbb8e5d553ab5dcb897~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2c537c8e513d4dbb8e5d553ab5dcb897~mv2.webp)
![[전시출간]나의 일부, 나의 타자:아브젝시옹](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2c537c8e513d4dbb8e5d553ab5dcb897~mv2.pn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0bc4c9_2c537c8e513d4dbb8e5d553ab5dcb897~mv2.webp)
[전시출간]나의 일부, 나의 타자:아브젝시옹
아티스트 텍스트 아카이브&전시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을 지닌 여성 작가 5명(김정현, 이미란, 이미섭, 전순희, 한은경)이 참여하는 전시 <나의 일부, 나의 타자: 아브젝시옹>이 2026년 1월 24일부터 2월 7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 여성으로서 오랫동안 개인을 규정해왔던 역할에서 벗어나, 다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해가는 과정을 작품을 통해 조명한다. 아트스페이스노 제공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사회적 역할 속에서 잠시 뒤로 밀려났던 질문, “나는 누구였는가”를 다시 꺼내 든다. 이 질문은 언어 이전의 감각으로 남아, 반복적인 붓질과 축적된 시간의 흔적을 통해 화면 위에 드러난다. 작품은 각자의 삶과 감각이 중첩된 상태로 제시된다. 전시 제목에 사용된 ‘아브젝시옹(abjection)’은 철학자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개념으로, 주체가 스스로를 유지하기 위해 밀어냈던 것들이 다시 떠오르며 경계를 흔드는 상태를


[전시]Eternal Becoming
하이퍼 추상화가 성희승, 학고재 본관서 개인전 개최: 원·삼각 거쳐 ‘별’로 회귀한 30년 회화 철학 집대성 재현 너머의 ‘하이퍼-추상’, 반복적 붓질로 쌓아 올린 수행과 명상의 시간
![[공연]프랑크푸르트발 인천행 클래식 비행](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4fb5f4ac43bf4e7b90ac71aae0019e62~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4fb5f4ac43bf4e7b90ac71aae0019e62~mv2.webp)
![[공연]프랑크푸르트발 인천행 클래식 비행](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4fb5f4ac43bf4e7b90ac71aae0019e62~mv2.pn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0bc4c9_4fb5f4ac43bf4e7b90ac71aae0019e62~mv2.webp)
[공연]프랑크푸르트발 인천행 클래식 비행
청년 예술가들이 쏘아 올린 ‘음악적 항로’ 새해를 여는 음악회는 대개 경쾌한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나 장엄한 베토벤의 교향곡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는 1월 10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노에서 펼쳐질 신년음악회 ≪FRA → ICN (프랑크푸르트발 인천행)≫은 그 시작부터가 남다르다. 수많은 무대를 지켜봐 온 기자의 눈에 비친 이들의 행보는 '음악적 모험' 그 자체다. 정직 라이브 뮤직 스튜디오 사진제공 소리의 이동, 유럽의 과거에서 한국의 오늘로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정직 : 라이브 뮤직 스튜디오>는 '시간의 축적'과 '음악의 이동'이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공연 제목인 'FRA → ICN'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항공 노선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거리를 넘어, 헨델과 비발디로 대표되는 17~18세기 유럽 바로크 음악의 유산이 오늘날 동시대 한국의 음악적 언어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상징한다. 이들에


아티스트 글쓰기: 창작자의 자기 발견
창작의 정체성, '쓰기'를 통해 완성되다 "당신의 작품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 앞에 당당히 입을 뗄 수 있는 예술가는 의외로 많지 않다. 캔버스 위에, 악보 사이에, 혹은 몸짓 속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역설적으로 '언어'는 갈 곳을 잃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예술 지형에서 작가의 정체성을 명확한 문장으로 구축하는 '아티스트 라이팅'은 예술가의 존재론적 행위이다.. 겨울과 여름, 예술가들의 방학 시즌에 맞춰 찾아오는 '아티스트 라이팅' 프로그램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의 작품 속에 담긴 이야기'를 글로 펼쳐내는 데 집중한다. 과정을 이끄는 주원규 작가(평론가)는 한양대와 경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아바타 글쓰기'라는 독보적인 자기 발견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해 왔다. 그는 본 프로그램에 대해 "예술가가 스스로를 객관화하고, 내면의 자아를 문장으로 추출해내는 과정이 창작 활동의 강력한 엔진이
![[보다]를 통해 마주한 ‘지금, 여기’의 시선](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d3884139c3b94fef8cd31b75fed2ae5a~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0bc4c9_d3884139c3b94fef8cd31b75fed2ae5a~mv2.webp)
![[보다]를 통해 마주한 ‘지금, 여기’의 시선](https://static.wixstatic.com/media/0bc4c9_d3884139c3b94fef8cd31b75fed2ae5a~mv2.jpg/v1/fill/w_514,h_386,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0bc4c9_d3884139c3b94fef8cd31b75fed2ae5a~mv2.webp)
[보다]를 통해 마주한 ‘지금, 여기’의 시선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시선 전시전경_아트스페이스노 제공 우리는 매일 수많은 장면을 본다.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쉽게 자각하지 못한다. 익숙한 일상과 반복되는 풍경 속에서 시선은 자동적으로 움직이고, 그 과정에서 많은 순간들은 인식의 바깥으로 밀려난다. ‘보다’ 전시는 이러한 지점에서 출발해, 지금의 젊은 세대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사진과 영상 미디어를 통해 살펴본다. 홍익대학교 영상/미디어 학부 학생들에게 개설된 사진 수업의 결실로 맺어진 전시 취지를 전경배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젊은 세대를 하나의 고정된 이미지나 세대적 성향으로 정의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무엇을 선택해 바라보고 어디에 시선을 머무르게 하는 지를 개별 작업을 통해 조망하고자 했습니다. 작업들은 비교적 익숙한 사진과 영상의 문법을 사용하지만, 그 안에는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시간 감각과 정서, 그리고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이 반


(주)뵈뵈, ‘예술후원·문화매개 기업’송년뮤직아트 <제2회 뵈뵈 토크콘서트> 개최
(주)뵈뵈, ‘예술후원·문화매개 기업’ 송년뮤직아트 <제2회 뵈뵈 토크콘서트> 개최 -지역문화예술 사회공헌사업 일환 -강남구 숙명여고, 단대부고 고3 수험생과 교직원 50명 초청 ▶25.12.06 토요일 2:30 대중가수, 째즈, 현악4중주 장르별 음악 예술가 초청 ▶지역문화예술공헌 사업과 예술 후원 연대 강화 – 숙명여고, 단대부고 고3수험생&교지구원 초청 ▶뵈뵈 크리스마스 아트마켓 즐길거리 풍성 특별 뵈뵈아티스트 공예 김동욱 작가 제작 진리이소민박종선 작가 섬유지갑, 아워닛 도자 플래이트, 도토리맛우유넌지 작가 포스터, 25뵈뵈아티스트 드립커피셋트, 섬유청자 ▶뵈뵈 창작복합다원 오프닝공연 : 조하연, 윤경원, 홍윤경, 강신구 스토리댄스팀 <프로포즈: 우리사랑한다 말할까?!> 예술가의 언어를 전하며 예술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있는 예술후원기업 주식회사 뵈뵈가 25년 마지막 여정으로 <제2회 뵈뵈 토크


겹겹의 시간, 그 속에 스며드는 존재의 흔적
전순희 초대전 ≪쌓이는 시간, 스며드는 존재 ≫ , 아트라벨 갤러리 전시 이미지: 아트라벨 갤러리 제공 양재동에 위치한 아트라벨 갤러리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전순희 작가의 개인전 ≪쌓이는 시간, 스며드는 존재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속에서 ‘존재란 무엇인가’를 탐색하는 사유의 여정으로, 작가의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인간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물음에서 출발한다. 유물론이나 생물학적 해석으로 환원되지 않는 인간 존재를 사유하며, 자연을 존재의 본질을 비추는 거울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한다. 자연이 시간의 층위를 따라 스스로의 형태를 완성하듯, 인간 역시 불연속적인 삶의 경험을 쌓아가며 자신만의 존재성을 형성한다는 관점을 시각화한다. 김지균 디렉터와 공동 기획을 진행한 아트라벨 박용아 관장은 “이번 전시는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을 병치하며, 관객이 자신의 존재를 다시 사유하는 장이 되


침묵의 속삭임: 보이지 않는 감정의 떨림
이찌고세연《Whispers of Silence》개인전, 스페이스후암23 스페이스후암23: 갤러리제공 예술은 종종 보이지 않는 세계를 시각의 언어로 번역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이찌고세연 작가의 작업은 바로 그 섬세한 번역의 현장이다. 우리의 몸속에 흐르는 감정의 파동,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신 등과 같은 호르몬이 만들어내는 순간의 미세한 떨림은 작가의 손을 거쳐 마법처럼 색과 입자의 춤으로 화려하게 드러난다. 스페이스 후암23에서 열리는 작가의 두번째 개인전 'Whispers of Silence (침묵의 속삭임)’은 이러한 작가의 세계를 한층 더 확장한다. 작가의 신작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캔버스 회화의 틀에서 벗어난 벽돌 페인팅 작업을 통해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인간과 비인간, 물질성과 비물질성 등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으로 나타내는 이찌고세연 작가의 감각적인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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