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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제8회 KCCC 한중문화예술교류원 FILM FESTIVAL

  • 작성자 사진: Culture Today
    Culture Today
  • 3시간 전
  • 1분 분량

사진 : KCCC 한중문화예술교류원 제공
사진 : KCCC 한중문화예술교류원 제공

지난 2026년 5월 7일, 서울영화센터에서 KCCC 한중문화예술교류원의 영화제 「기억과 기록」이 개최되었다.


이번 영화제는 실험·다큐멘터리·AI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홍익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를 중심으로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대중문화시나리오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함께 상영되었다. 이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기울인 몸들: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 전시 참여작가 조영주의 영상 작품 <Flesh Behind the Curtain>와 장편소설 『나를 모르는 이들에게』의 원작자인 주원규 작가의 영상이 상영되었다. 또한 상영 이후에는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작품의 제작 배경과 주제의식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사진출처 : 김해니
사진출처 : 김해니

조영주는 여성의 삶과 신체를 연구해 온 작가로, 영상 <커튼 속 살>에서는 자궁과 유방을 주제로 총 7개의 장면을 구성했다.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모습부터 유방 자가검진, 자궁 건강을 위한 요가, 트랜스 여성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장면을 통해 여성의 몸을 사회적 시선이 아닌 존재 자체로 바라보게 한다. 작품은 가정과 사회 속에서 여성 스스로 자신의 몸과 삶을 어떻게 인식하고 존중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상 <나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성착취에 노출된 가출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은 우리가 흔히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여기며 타자화해 온 현실을 파격적인 서사 방식으로 드러내며, 여성의 신체와 삶을 둘러싼 폭력적 구조를 날카롭게 조명했다.



사진출처 : 김해니
사진출처 : 김해니

또한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특별공연도 진행되었다. 피아노 연주자 김민지와 퍼커셔니스트 카야초프라의 무대는 영화제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들었으며, 한양대학교 대학원생들의 AI 기반 영상 작품들은 영화산업 안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사진출처 : 김해니
사진출처 : 김해니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제8회 KCCC 한중문화예술교류원 필름 페스티벌은 학생과 작가, 관객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연결되는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냈다.




글/사진 : 김해니(문화저널 오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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