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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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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창(窓):이브의 사과
고통과 치유, 그리고 존재론적 성찰 '이브의 사과'_이미란 작가 제공 ‘이브의 사과’는 개인적 고통의 경험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이를 통해 인간의 역사와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가까운 지인의 성추행 사건과 그로 인해 되살아난 유년 시절 트라우마는, 작품의 표면을 이루는 에덴동산의 평화로운 풍경 아래 깊은 상처와 고통의 서사를 숨겨놓고 있다. 이 작품은 단순히 미학적 대상을 넘어, 고통의 재현과 치유의 가능성을 동시에 탐색하는 철학적 텍스트로 읽힐 수 있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성폭력의 문제에 대한 근원을 성경 속 에덴동산의 ‘선악과’에서 찾았다. 이는 성경적 서사를 차용하여 인류의 원초적 죄와 고통의 기원을 탐색하는 동시에, 억지로라도 답을 구하며 작품을 완성했다는 작가의 고백에서 알 수 있듯, 고통스러운 현실에 대한 예술가로서의 존재론적 질문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이브’라는 인물은 성경


사우나에서 흘러나온 목소리
유럽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에서는 사람들이 연기 가득한 스모크 사우나에 모여 벌거벗은 채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병원이 생기기 전까지, 스모크 사우나는 에스토니아 사람들에게 전통적인 출산의 장소이자 치유의 공간이었다. 이들에게 사우나는 액운을 씻어내고, 마음을 정화하는 일종의 성소이기도 하다. 감독 안나 헨츠(Anna Hints)는 이 사우나 안에서 여성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카메라에 담아 다큐멘터리 〈사우나 속 여성들의 속삭임〉(Savvusanna sõsarad)으로 완성했다. 영화의 첫 장면은 한 여성이 아기에게 젖을 물리며 부르는 노랫소리로 시작된다. 쿵쿵쿵, 눈 덮인 뜰에서 한 여성이 얼음을 깨고 우물을 판다. 눈과 숲으로 둘러싸인 작은 나무집 안에는 장작불이 피어오르고, 연기가 빠르게 퍼져 나간다. 맨살이 서로 맞닿는 친밀한 접촉 속에서, 말문이 천천히 열린다. 여성들은 사우나방에 들어서자마자 옷을


‘문화철도959’에서 피어난 예술혼
송유리 작가 “낯선 공간이 주는 창조적 아이러니" 신도림 문화철도959 작가 레지던시 신도림 역, 이제는 익숙해진 지하철 소음을 뒤로하고, 캔버스 작업을 이어가는 송유리 작가. 10년간 신도림에 거주했음에도 이 공간의 존재를 몰랐다는 송 작가는 현재 ‘문화철도959’ 레지던에 입주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있다. 서울에서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작업 공간을 확보한 것은 큰 장점이지만, 작가들은 이곳을 ‘결국 떠나야 할 중간 거점’으로 인식하며 창작과 현실 사이의 아이러니를 이야기했다. 낯선 고립, 창작 열을 키우다 송 작가는 레지던시 공간이 가진 독특한 환경을 설명했다. 외부인이 억지로 문을 열어보거나, 취객의 방문이 잦아 보안이 철저히 요구되는 공간이지만, 이곳은 작가들에게 편안한 소통의 공간이다. 고립된 환경에서 혼자 작업하다 보면 창작이 버겁게 느껴지고, “또 다른 쓰레기를 만들고 있는 느낌”이 든다는 작가들에게, 레지던시는 다른 작가들과 매일


화가의 창(窓):시간을 새긴 풍경
전순희 작가 캔버스 컬럼 작품이미지_전순희 작가 돌산: 영겁의 시간을 새긴 실존의 거울 캔버스는 거칠고 장엄한 돌산의 풍경을 압도적인 힘으로 담아낸다. 두터운 유화 물감으로 빚어낸 바위의 질감과 격렬하게 휘몰아치는 하늘은 관람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자연의 재현을 넘어선다. 작품의 중심에는 ‘돌산’이라는 강력한 모티브가 자리한다. 작가에게 돌산의 갈라지고 쪼개진 표면, 깊게 파인 골들은 단순한 물리적 형태가 아니다. 그것은 수많은 비바람과 풍파를 온몸으로 견뎌낸 상처이자,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의 질곡이 새겨진 흔적이다. 고통의 이입: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자연에 묻는 인고의 시간 친구가 보내온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된 이 작업은, 작가 자신의 내면적 고통과 자연의 모습이 깊이 이입되는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즉, 바위의 굳건함과 그 안에 새겨진 상처를 통해 인간 실존의 무게와 인고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주)뵈뵈, ‘예술후원·문화매개 기업’송년뮤직아트 <제2회 뵈뵈 토크콘서트> 개최
(주)뵈뵈, ‘예술후원·문화매개 기업’ 송년뮤직아트 <제2회 뵈뵈 토크콘서트> 개최 -지역문화예술 사회공헌사업 일환 -강남구 숙명여고, 단대부고 고3 수험생과 교직원 50명 초청 ▶25.12.06 토요일 2:30 대중가수, 째즈, 현악4중주 장르별 음악 예술가 초청 ▶지역문화예술공헌 사업과 예술 후원 연대 강화 – 숙명여고, 단대부고 고3수험생&교지구원 초청 ▶뵈뵈 크리스마스 아트마켓 즐길거리 풍성 특별 뵈뵈아티스트 공예 김동욱 작가 제작 진리이소민박종선 작가 섬유지갑, 아워닛 도자 플래이트, 도토리맛우유넌지 작가 포스터, 25뵈뵈아티스트 드립커피셋트, 섬유청자 ▶뵈뵈 창작복합다원 오프닝공연 : 조하연, 윤경원, 홍윤경, 강신구 스토리댄스팀 <프로포즈: 우리사랑한다 말할까?!> 예술가의 언어를 전하며 예술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있는 예술후원기업 주식회사 뵈뵈가 25년 마지막 여정으로 <제2회 뵈뵈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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